울산 남구, 제2회 추경예산 7281억원 편성…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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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구민생활 편의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7281억원을 편성했다고 6일 밝혔다.
지역경제와 문화관광 활성화, 재해 예방과 사회안전망 구축에 중점을 뒀으며 구민 편의시설 확충 및 개선에 재원을 집중 편성했다고 남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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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구민생활 편의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7281억원을 편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제1회 추경예산(6849억원) 대비 6.31%(432억원) 늘어났으며 액수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지역경제와 문화관광 활성화, 재해 예방과 사회안전망 구축에 중점을 뒀으며 구민 편의시설 확충 및 개선에 재원을 집중 편성했다고 남구는 설명했다.
우선 지역경제와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골목상권 환경개선사업 5억원, 장생포 고래광장 수국정원 조성 3억원, 남부권 관광개발사업 기본계획 수립 1억2000만원, 삼산가구 전문거리 간판 설치 1억2000만원 등을 투자할 계획이다.
구민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서는 신정3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증액 60억원, 삼호5교 확장보도교 재가설공사 10억원, 지역특화형 기후위기대응 쉼터 조성 8억원, 남구 궁도장 건립 실시설계비 5억원, 여천천 맨발 산책길 조성사업 3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재해 예방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달동·삼산동 일원 도로 재포장 공사 14억원, 취약시설 개보수 및 내진 보강 9억원,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 8억3000만원, 방범용 CCTV 설치 및 교체 5억원 등을 투입한다.
이 밖에도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기초연금 22억8000만원, 생계급여 5억8000만원, 일상돌봄서비스 3억7000만원, 어린이집 부모 부담 필요경비 지원 2억6000만원 등 모두 81억원을 증액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며 "추경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254회 남구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1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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