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안타 날렸지만 도루사…팀도 패배

김주희 기자 2023. 9. 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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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안타를 치고도 도루사에 웃지 못했다.

배지환은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침묵을 깨고 2경기 만에 안타 가동을 다시 시작한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41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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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전 4타수 1안타…시즌 타율 0.241
[피츠버그=AP/뉴시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오른쪽)이 5일(현지시각) 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 1회 말 안타 진루 후 2루 도루를 시도하다 태그 아웃되고 있다. 2023.09.06.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안타를 치고도 도루사에 웃지 못했다.

배지환은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침묵을 깨고 2경기 만에 안타 가동을 다시 시작한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41로 소폭 상승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냈다.

1회 상대 선발 브랜든 우드러프와 풀카운트 싸움을 벌인 배지환은 7구째 몸쪽 시속 94.7마일(약 152.4㎞) 빠른 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출루에 성공한 배지환은 후속 브라이언 레이널즈의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했다. 최초 세이프 판정이 나왔지만 비디오 판독을 거쳐 아웃으로 번복됐다.

아쉽게 발길을 돌린 배지환은 이후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3회 2사 후 2루수 땅볼로 잡혔고, 6회 1사 후에는 삼진을 당했다.

8회 2사 2루에서는 밀워키 구원 투수 앤드류 샤핀을 상대해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피츠버그는 밀워키에 3-7로 졌다.

5회에만 6점을 빼앗기는 등 0-7로 끌려가던 피츠버그는 9회말 무사 1, 2루에서 터진 코너 조의 좌중월 스리런 홈런으로 마지막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더 이상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 그대로 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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