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 앨런 감독, 성추행 의혹 부인..."일부 '미투' 어리석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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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유명 감독 우디 앨런이 양녀를 성추행했다는 과거 의혹을 거듭 부인하면서 '미투 운동'의 일부 사례는 "어리석다"고 비난했습니다.
87살의 앨런 감독은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인터뷰에서 양녀 성추행 의혹을 담은 다큐멘터리에 관한 질문에 "이 사건은 2개의 주요 기관에서 오랜 기간 면밀한 조사 끝에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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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유명 감독 우디 앨런이 양녀를 성추행했다는 과거 의혹을 거듭 부인하면서 '미투 운동'의 일부 사례는 "어리석다"고 비난했습니다.
87살의 앨런 감독은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인터뷰에서 양녀 성추행 의혹을 담은 다큐멘터리에 관한 질문에 "이 사건은 2개의 주요 기관에서 오랜 기간 면밀한 조사 끝에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앨런 감독은 이제 남은 의혹이 전혀 없는데도 계속 문제 삼는 것은 "사람들이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생각을 좋아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앨런 감독은 이른바 '미투 운동'에 대해서는 "페미니스트 이슈나 불공정 문제 등 여성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실질적인 이득이 있는 운동이라면 좋은 일이지만 일부 사례들은 어리석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사람이 그것을 성적으로 공격적인 상황으로 여기지 않는데도 문제로 만들려고 노력하면서 너무 극단적일 때 그렇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14년 앨런 감독의 입양 딸은 7살 때 앨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고 이 사건은 2018년 미투 운동 확산 때 다시 주목받은 뒤 다큐멘터리로까지 제작됐습니다.
앨런 감독은 할리우드에서 자금 지원이 끊기는 등 사실상 퇴출 상태이며 최근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그의 새 영화를 초청해 상영하자 여성계가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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