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이 그립지 않네, 손흥민이 성장했잖아"…英 전문가의 칭찬

이민재 기자 2023. 9. 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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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시즌 출발이 놀랍다.

토트넘은 2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번리와 원정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개막 이후 4경기 무패(3승 1무) 행진을 펼쳤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8위에 그친 토트넘은 올 시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매 경기 2골 이상 넣는 공격 축구를 펼치며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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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의 호흡이 상당하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시즌 출발이 놀랍다.

토트넘은 2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번리와 원정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개막 이후 4경기 무패(3승 1무) 행진을 펼쳤다. 4연승의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12)의 뒤를 쫓는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8위에 그친 토트넘은 올 시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매 경기 2골 이상 넣는 공격 축구를 펼치며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 시즌 고민거리는 분명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떠나면서 공격수 빈자리가 커졌기 때문이다. 히샬리송으로 채우려고 했지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 용병술이 완벽했다.

▲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의 호흡이 상당하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해트트릭으로 펄펄 날았다. 뛰어난 득점 감각을 마음껏 발휘했다. 이를 도와주는 동료들의 활약도 대단했다. 특히 새로 합류해 플레이메이커로 나선 제임스 매디슨의 영향력도 뛰어났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공격수 테디 셰링엄이 두 선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은 더 이상 케인을 그리워하지 않는 거 같다. 손흥민이 한 단계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뛰는 방식을 보면 매우 환상적이다. 매디슨은 아주 훌륭한 영입으로 보인다"라고 칭찬했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매디슨은 경기를 바꿔놓을 영입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 모두 그가 지난 몇 년간 레스터시티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면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봤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경기당 한 골씩 기여하는 놀라운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그가 지속적으로 활약하길 기대한다"라고 내다봤다. 매디슨은 프리미어리그 4경기서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시즌 첫 3경기서 모두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윙어로 나서 동료를 살려주는 이타적인 팀플레이에 집중했다. 하지만 번리전에는 득점 마무리에 집중했다. 그 결과 3골을 터뜨렸다.

▲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의 호흡이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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