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큐릭스-딥바이오, 의료 AI 시장 진출...전립선 암 진단 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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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큐릭스(229000)는 인공지능(AI) 암 진단 기업 딥바이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AI 전립선암 진단 검사 서비스 제공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공동 개발을 시작으로 AI암진단 서비스 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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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젠큐릭스(229000)는 인공지능(AI) 암 진단 기업 딥바이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딥바이오 인공지능(AI) 암 진단 기업이다. AI 알고리즘이 적용돼 다양한 암종의 영역과 중증도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의료진의 진단을 돕는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0년 식약처 인공지능 기반 암 체외진단 픔목허가를 받았고 2021년 미국 에디슨 어워드 은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AI 디지털 병리 이미지 분석 대회인 CAMELYON17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 독자 기술로 개발한 AI 전립선암 진단 소프트웨어(DeepDx Prostate)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해 사업화 추진 중이다. 국
내에서 전립선암 진단 검사는 연간 약 5만건이 수행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DeepDx-Prostate는 전립선암 유무와암 조직 포함 확률, DeepDx-Prostate Pro는 전립선암의 조직학적 등급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딥바이오는 그동안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욱 활발하게 연구개발 활동을 진행해 왔다. 미국 스탠포드 의대, 다나-파버 암 연구소, 존스홉킨스 의대 등 세계 최고의 암 연구기관들과 함께 AI 기반 암 진단 및 예후예측 관련 공동 연구개발을 수행했다. 이밖에 유방암, 췌장암, 방광암 등으로 연구 및 제품개발 영역을 확대 중이며, 2025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상래 젠큐릭스 대표는 “암 전 주기에 걸쳐 반드시 필요한 진단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갖춘다는 목표 아래 독자 연구개발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함께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딥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암 진단 원천기술과 젠큐릭스의 암 분자진단 기술들과 사업화 역량이 합쳐지면 다양한 시너지들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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