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검찰, '뉴스타파 허위 인터뷰' 김만배 압수수색
대장동 사건 관련 허위 인터뷰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6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배임증재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김씨의 주거지, 화천대유 사무실 등 3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김씨는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공모해 2021년 9월15일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허위 인터뷰를 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보도는 대선을 사흘 앞둔 지난해 3월6일 뉴스타파를 통해 보도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906039700004
■ 평가원 "9월 모평, 킬러문항 배제…EBS 연계 체감도 높여 출제"
대학수학능력시험 주관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6일 시행된 2024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에서 킬러문항을 없애고 EBS 연계 체감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이날 오전 배포한 '9월 모의평가 출제방향' 자료에서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했으며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자 했다"며 "특히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906032600530
■ 8월 택시요금 19.1% 올라…외환위기 이후 최대폭
지난달 택시요금이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내·시외버스 요금도 큰 폭으로 오르면서 전체 공공서비스 물가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공공서비스 물가 중 '택시료' 지수는 120.19(2020=100)로 1년 전보다 19.1% 상승했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9년 1월 21.0% 상승한 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0%대에 머물던 택시요금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1.5% 오른 뒤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 7월 17.8% 오른 데 이어 8월에는 상승률이 20%까지 육박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905144400002
■ 군산 초등교사 친목회·축제 업무까지 맡아…"살인적 업무량"
전북 군산시 동백대교 아래로 투신해 숨진 초등학교 교사가 상식적인 수준 이상의 과도한 업무를 맡아 온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연합뉴스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숨진 A교사는 공식적인 업무인 6학년 담임, 방과 후, 돌봄, 정보, 생활, 현장체험학습 외에도 학교축제, 친목회 등 업무량이 많은 비공식 업무도 담당했다. 올해 2월 이 학교로 발령받은 A교사의 업무는 상식적인 수준을 넘어 '살인적'이라고 교원노조는 지적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906024200055
■ 1∼7월 서울 아파트 거래 10건 중 4건 10억 이상…비중 역대최고
지난 1∼7월 서울에서 매매된 아파트 10채 중 4채는 실거래가가 1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경제만랩은 지난 1∼7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를 분석한 결과, 전체 거래 2만1천629건 가운데 10억원 이상 거래가 8천562건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전체 거래 중 10억원 이상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39.6%로,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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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넝쿨 채운 4만5천개 반짝임…13세기 고려 나전상자 돌아왔다
고려시대의 뛰어난 공예 수준을 보여주는 유물이자 그동안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던 귀한 나전칠기가 돌아왔다.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인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를 지난 7월 일본에서 환수했다고 6일 밝혔다. 나전칠기는 무늬가 아름다운 전복이나 조개, 소라 껍데기를 갈아 얇게 가공한 자개로 문양을 만들어 붙여 장식하고, 칠을 한 공예품을 뜻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906008700005
■ 요미우리 "한국 정부 징용해법 발표 반년…한일 관계 극적 개선"
한국 정부가 지난 3월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노동자 배상 해법을 발표한 이후 반년 만에 한일 관계가 극적으로 개선됐다고 일본 정부와 언론이 평가했다. 요미우리신문은 6일 "한일 관계가 옛 징용공(일제 강제동원 노동자의 일본식 표현) 소송 문제의 해결책을 한국 정부가 발표한 이후 극적으로 개선됐다"고 평가하며 "일본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리더십을 환영하며 관계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민관 쌍방에서 폭넓은 대화와 협력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현재의 긍정적인 흐름을 한층 가속해 한일 관계를 더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906027600073
■ 트럼프, 美공화 여론조사 1위 '파죽지세'…디샌티스 2위 '수성'
내년 미국 대선의 공화당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당내 경선 시작을 4개월 정도 남겨 놓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 방송이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공화당 첫 경선 후보 토론 이후인 지난달 25~31일 미국의 성인 1천5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5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화당 지지 성향의 유권자 52%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 뒤를 이어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가 18%의 지지를 얻어 1위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30%포인트 넘는 격차를 보였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906011200071
■ 50년만기 주담대 판매중단 잇따라…기업은행도 40년으로 단축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금융당국 등으로부터 가계대출 급증의 주범으로 지목되자, 금융사들이 잇따라 이 상품의 취급 자체를 포기하거나 보류하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이날부터 주택담보대출의 최장 만기를 50년에서 40년으로 단축하기로 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906048100002
■ 동해안 빼곤 전국 한낮 30도 이상 늦더위…전남·제주 등 소나기
6일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중국 동북지역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서 동풍이 불면서 태백산맥 서쪽은 덥고 동쪽은 비교적 선선하겠다. 동풍이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쪽 기온을 낮추고 이 지역들에 비를 내린 뒤 산맥을 넘으면서 뜨거워져 산맥 서쪽의 기온을 올리는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아침 기온은 18~23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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