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재길, 달항아리의 소망을 품다…'문경새재 야행'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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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문경시 문화재 야행사업 '문경새재 야행'이 오는 10월 20일부터 이틀간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 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야행은 문경새재 제1관문 앞 과거길에서 '문경현감 달맞이 행차'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문경새재 일원은 옛길박물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시설이 위치한다.
시는 이러한 자연친화적 문경새재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조선시대 문인들과 장인들, 민초들의 삶과 그들의 희노애락을 새재길을 매개로 '2023 문경새재 야행'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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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뉴시스] 김진호 기자 = 제1회 문경시 문화재 야행사업 '문경새재 야행'이 오는 10월 20일부터 이틀간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 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6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올해 처음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된다.
'새재길. 달항아리의 소망을 품다'를 주제로 자연유산과 역사유적, 이곳을 터전으로 삼아 대를 이어 살아온 전통 공예 장인과 문인들의 무형유산을 이야기로 만들고 이를 야간 문화콘텐츠로 운영할 계획이다.
야행은 문경새재 제1관문 앞 과거길에서 '문경현감 달맞이 행차'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야경(夜景, 달항아리 풍등거리), 야로(夜路, 문경별시 : 도전! 조령관문 장원급제 체험), 야설(夜設, 춤추는 달항아리 공연), 야사(夜史, 문화유산 인문학 : 문희경서(聞喜慶瑞)를 생각하다 강연), 야화(夜畵, 새재길에서 만나는 장인과 화가들 전시), 야시(夜市, 문경공예와 우리 전시), 야식(夜食, 새재롭다 칵테일 BAR 시음), 야숙(夜宿, 별빛명상 체험) 등 8개 주제로 꾸며진다.
문경새재 일원은 옛길박물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시설이 위치한다.
또 문경 대표 문화유산인 문경새재와 조령관문, 국가무형문화재 김정옥 사기장과 이봉주 유기장 명예보유자, 202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종목으로 확정된 한지와 국가무형문화재 김삼식 한지장, 경상북도 이학천 사기장, 김종섭 불화장, 김시인 자수장,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아리랑의 모태 문경새재 아리랑과 송옥자 보유자 등도 문경의 자랑거리다.
시는 이러한 자연친화적 문경새재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조선시대 문인들과 장인들, 민초들의 삶과 그들의 희노애락을 새재길을 매개로 '2023 문경새재 야행'을 기획했다.
8야(夜)는 문경시 전역에 흩어져 있는 112개 문화유산 중 총 41점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문경새재 인근 문화시설(옛길박물관, 조령관문, 오픈세트장)에서 40여 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이번 야행의 총감독을 맡은 김남희 백산헤리티지연구소장은 "이번 야행은 우리 모두의 간절한 소망이 이뤄지고, 야행 관광객(客)이 관광주(主)가 되는 아주 특별한 가을밤에 문화유산으로 떠나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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