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BYD 전기차 점유율 21% 1위…테슬라 2위, 현대차·기아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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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BYD가 점유율을 높이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중국 내수 시장에서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Yuan Plus(Atto3) 모델의 해외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시장 점유율 20%를 돌파했다.
지역별 전기차 판매량은 중국이 433만1000대로 가장 많았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전기차 판매량은 35만9000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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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32만대 판매 7.7% 증가…점유율 4.3%로 순위 2계단 밀려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BYD가 점유율을 높이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테슬라는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을 펼치며 추격 중이다.
6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는 약 737만3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2% 증가했다.
BYD는 7월까지 155만4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1위를 유지했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2.7% 늘었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5.7%포인트(p) 상승한 21.1%를 기록했다.
중국 내수 시장에서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Yuan Plus(Atto3) 모델의 해외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시장 점유율 20%를 돌파했다.
테슬라는 전년 동기 대비 62.0% 늘어난 100만8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13.7%다. 주력 모델인 모델 3·Y의 판매 호조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3위와 4위에는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SAIC)과 폭스바겐 그룹이 이름을 올렸다. 시장 점유율은 각각 7.5%, 6.8%다.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는 1~7월 32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7.7% 늘어나는 데 그쳤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4%p 하락한 4.3%로 5위에서 7위로 떨어졌다.
지역별 전기차 판매량은 중국이 433만1000대로 가장 많았다. 점유율은 58.7%다.
다음으로는 유럽(169만5000대)과 북미(90만5000대)가 뒤를 이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전기차 판매량은 35만9000대로 집계됐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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