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김정태 회장, 'IOC선수위원 도전' 박인비 만나 격려

이재상 기자 2023. 9. 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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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김정태 회장이 한국 대표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하게 된 박인비(35·KB금융그룹)를 만나 격려의 말을 전했다고 KLPGA가 6일 밝혔다.

김정태 회장은 하나금융그룹 강남 사옥에서 박인비를 만나 "KLPGA를 대표하고 한국여자골프의 품격을 세상에 알리는 데 앞장선 박인비 선수의 IOC 선수위원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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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한국 대표로 내년 파리 올림픽서 도전
김정태 KLPGA 회장이 박인비를 만나 IOC 선수위원 도전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후배들이 적은 응원 메시지 액자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정태 회장과 박인비. (KLPGA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김정태 회장이 한국 대표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하게 된 박인비(35·KB금융그룹)를 만나 격려의 말을 전했다고 KLPGA가 6일 밝혔다.

김정태 회장은 하나금융그룹 강남 사옥에서 박인비를 만나 "KLPGA를 대표하고 한국여자골프의 품격을 세상에 알리는 데 앞장선 박인비 선수의 IOC 선수위원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환대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KLPGA투어 1승, LPGA투어 21승, 커리어 그랜드슬램,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박인비 선수가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선수위원에 뽑히게 된다면 한국 최초 여성 IOC 선수위원이자 역대 첫 한국여자골프가 배출한 선수위원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골프 대표팀 박인비가 20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에서 열린 2016리우하계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인비가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깨물어보이고 있다.2016.8.2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이어 "우리 KLPGA에서도 박인비 선수의 IOC 선수위원 도전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 골프를 사랑해주시는 수많은 팬들도 박인비 선수의 행보에 응원과 지지를 보내 주길 바란다"고 덕담을 덧붙였다.

박인비와의 만남에서 김정태 회장은 안선주, 장하나, 최은우, 임희정 등 K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과 더불어 '한화 클래식 2023' 출전을 위해 입국했던 김아림, 신지은 등이 직접 작성한 응원 메시지로 만든 액자를 전달했다.

박인비는 김정태 회장이 준비한 후배들의 응원 메시지라는 선물을 받고 감동해 본인의 SNS에 업로드하며 "후배 선수들에게서 온 귀한 선물. 그 어떤 것보다 정말 힘이 된다. 감사하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김정태 KLPGA 회장이 박인비를 만나 IOC 선수위원 도전에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KLPGA 제공)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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