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발언한 판 할 "카타르 월드컵은 메시 우승시키려고 조작된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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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었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은 조작된 대회라는 주장을 펼쳤다.
'ESPN'은 5일(현지시간) "판 할 감독이 카타르 월드컵은 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속으로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도록 돕기 위해 조작된 대회라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메시가 속한 아르헨티나는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서 프랑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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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었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은 조작된 대회라는 주장을 펼쳤다.
'ESPN'은 5일(현지시간) "판 할 감독이 카타르 월드컵은 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속으로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도록 돕기 위해 조작된 대회라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메시가 속한 아르헨티나는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서 프랑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의 월드컵 첫 우승이었다. 앞서 아르헨티나는 8강에서 판 할 감독이 지휘하던 네덜란드를 상대했고,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돌입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었다.
판 할 감독은 당시를 회상하면서 "떠올리지 않고 싶다"라고 운을 떼더니 "아르헨티나가 어떻게 득점했는지, 우리가 어떻게 득점했는지,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몇몇 선수들이 어떤 반칙을 해도 처벌받지 않았던 걸 보면, 모든 것이 계획됐었단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어떤 의미인지 되묻자 판 할 감독은 "내가 한 말에 모든 게 담겨있다. 모두 메시가 챔피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 메시에게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안겨주려 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판 할 감독과 함께했던 버질 판 다이크는 스승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았다. 판 다이크는 판 할 감독의 발언을 묻는 질문에 "오늘 아침에 들어 알고 있다"라면서 "그건 판 할 감독의 의견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분명한 건 나는 같은 생각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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