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 말고 그냥 지나가면 결제"…티머니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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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지하철역 게이트를 지나가기만 하면 자동으로 결제되는 시대가 열렸다.
티머니는 6일 세계 최초로 '태그리스(Tagless) 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
스마트폰에 '모바일티머니' 앱만 있으면 태그리스 자동 결제가 가능하다.
티머니는 오는 19일까지 2주간 우이신설경전철 태그리스 게이트에 안내 인력을 배치해 태그리스 결제 사용에 대한 고객 문의에 응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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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신설경전철 시작으로 서비스 범위 확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이제 지하철역 게이트를 지나가기만 하면 자동으로 결제되는 시대가 열렸다.
티머니는 6일 세계 최초로 '태그리스(Tagless) 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 우이신설경전철을 시작으로 태그리스 결제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는 모바일 센서 장치와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BLE)을 활용한다. 스마트폰에 '모바일티머니' 앱만 있으면 태그리스 자동 결제가 가능하다.
게이트형 결제 단말기에 문형식 구조물(겐트리)이 설치된 지하철 게이트에서 블루투스 통신으로 고객의 모바일티머니 정보를 인식하면 자동으로 요금이 차감된다. 고객은 모바일티머니앱에서 '태그리스 결제 사용하기'만 설정하면 된다.
이제 스마트폰만 있으면 양손에 짐이나 우산이 있어도, 목발이나 휠체어를 타고있어도, 기계 조작이 어려운 어린이나 노약자도 손 쉽게 지나가기만 하면 결제가 된다.
또한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 방식과 함께 기존 교통카드나 휴대폰 태그 결제로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태그리스 결제기가 설치 되지 않은 역이나, 다른 교통수단과의 환승도 가능하다.
티머니는 오는 19일까지 2주간 우이신설경전철 태그리스 게이트에 안내 인력을 배치해 태그리스 결제 사용에 대한 고객 문의에 응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태그리스 결제가 더 많은 시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앞장서는 한편, 디지털 소외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태극 티머니 대표이사(사장)는 "차세대 대중교통 혁신을 이끌 태그리스 결제의 시작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태그리스 결제의 빠른 확산을 통해 시민들의 '더 편리한 교통, 더 편안한 이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는 지난 6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2023 세계대중교통협회 총회 어워즈'에서 신기술 혁신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세계대중교통협회는 티머니 태그리그 결제의 편의성과 결제 안전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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