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월 서울 아파트 거래 10건 중 4건 10억 이상…비중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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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까지 서울에서 매매된 아파트 10채 중 4채는 실거래가가 10억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거래 중 10억 원 이상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39.6%로,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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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까지 서울에서 매매된 아파트 10채 중 4채는 실거래가가 10억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경제만랩은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를 분석한 결과, 전체 거래 2만 1천여 건 가운데 10억 원 이상 거래가 8천5백여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거래 중 10억 원 이상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39.6%로,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10억 원 이상의 거래 비중은 지난 2017년 11.1%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 선을 넘었고, 지난해는 36.4%로 치솟았습니다.
거래를 자치구별로 들여다보면 10억 원 이상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초구로, 거래 중 89.3%에 달했습니다.
반대로 비중이 가장 낮은 지역은 강북구로, 447건 가운데 5건만 거래가가 10억 원을 넘었습니다.
이처럼 10억 원 거래 비중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과 대출 규제 완화 영향 때문으로 업계는 해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수영 기자 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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