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안타 이후 아쉬운 도루사...팀은 패배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9. 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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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이 아쉬움을 남겼다.

배지환은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 1번 2루수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삼진 기록했다.

이후 피츠버그 타선이 거의 기회를 잡지 못했기 때문.

피츠버그 선발 안드레 잭슨은 4 1/3이닝 3피안타 5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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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이 아쉬움을 남겼다. 팀도 크게 졌다.

배지환은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 1번 2루수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41 기록했다. 팀은 3-7로 졌다.

출발은 좋았다. 1회 상대 선발 브랜든 우드러프 상대로 7구 승부 끝에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밀워키에 크게 졌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이후 브라이언 레이놀즈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했다. 타이밍상 세이프였고 최초 판정도 세이프였으나 밀워키의 비디오 판독 결과 슬라이딩 과정에서 발이 떨어진 찰나 태그가 이뤄진 것이 밝혀져 아웃으로 번복됐다.

피츠버그 입장에서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장면이었다. 이후 피츠버그 타선이 거의 기회를 잡지 못했기 때문.

이날 피츠버그 타선은 우드러프에게 완전히 봉쇄당했다. 우드러프는 7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그사이 팀은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5회에만 6점을 내줬다.

작은 실수들이 눈덩이처럼 쌓여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다. 무사 1루에서 앤드류 모나스테리오의 좌중간 담장 직격한 타구를 좌익수 조슈아 팔라시오스가 제대로 읽지 못하며 타구를 흘렸고 3루타가 됐다. 브라이스 투랑의 빗맞은 땅볼 타구는 3루 파울라인 안쪽으로 굴러가며 내야안타가 됐다. 타이론 테일러의 빗맞은 타구는 2루수와 1루수, 우익수 사이 떨어졌다.

카를로스 산타나의 뜬공 타구는 중견수 잭 수윈스키가 타구를 놓치면서 2루타가 되고 말았다. 크고작은 불운들이 연달아 이어지며 실점이 늘어났다.

9회말 뒤늦게 반격에 나섰다. 긴장이 풀어진 밀워키를 상대로 코너 조가 스리런 홈런을 때려 격차를 좁혔다. 이날 피츠버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저항이었다.

피츠버그 선발 안드레 잭슨은 4 1/3이닝 3피안타 5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오클랜드(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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