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단가 눈높이를 좀 더 낮추자...목표가 20만원 -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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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삼성전기의 목표 주가를 20만원, 투자 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6일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3·4분기 추정 실적은 매출액 2조2000억원, 영업이익 2260억원으로 전분기와 전사 매출액은 유사하다"며 "카메라모듈 매출액은 성수기 효과가 끝나면서 소폭 줄어들지만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등 컴포넌트 기판사업부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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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이 삼성전기의 목표 주가를 20만원, 투자 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6일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3·4분기 추정 실적은 매출액 2조2000억원, 영업이익 2260억원으로 전분기와 전사 매출액은 유사하다"며 "카메라모듈 매출액은 성수기 효과가 끝나면서 소폭 줄어들지만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등 컴포넌트 기판사업부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삼성전기의 컴포넌트 매출액에서 자동차전장향 비중은 약 20%로 전년도 15%에서 증가했다. 카메라모듈도 지난 4일 공시한 것처럼 북미 고객사향 추가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조 연구원은 "기판사업부도 서버향 FC-BGA를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고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고객사의 AI 가속기 파운드리 수주에 따른 낙수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며 "컴포넌트와 기판사업부 내에서 비(非) 스마트폰 향 비중이 지속해서 커지고 있기 때문에 실적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단기 투자 매력도는 약해졌지만 여전히 세트 업황이 바닥에 근접했다는 점,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점을 들어 조정 시 매수 전략을 추천했다.
조 연구위원은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면서 하반기 출하량은 전년 대비 0.6% 감소가 예상되나 구조적인 수요 증가를 단기에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MLCC 등 주요 부품사들의 매출액도 3분기엔 전분기 대비 증가하나, 4분기에는 다시 감소하고 연간으로 스마트폰 출하량은 올해 전년 대비 5.9%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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