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운지구에 개방형 녹지 조성… 노량진6구역에는 1499가구 공동주택

용도지역을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

서울시 중구 산림동 일대의 세운 재정비촉진지구에 개방형 녹지와 전망대가 조성된다.

6일 서울시는 지난 5일 제7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중구 산림동 190-3번지 일대 재정비촉진계획(변경) 결정(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세운 재정비촉진지구 5-1·3구역으로, 당초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추진 중이었지만 개방형 녹지 도입을 위해 재정비촉진계획이 변경됐다.

서울시는 이번 결정안을 통해 도심기능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용도지역을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하고 기존의 5-1·3구역을 통합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용적률은 1519% 이하, 높이는 170m 이하로 결정됐다. 건폐율은 60%에서 50% 이하로 축소됐다. 대지 면적의 41.8%인 2685㎡에 개방형 녹지가 조성된다.

지상 37층 규모의 업무시설 1개 동도 들어선다. 1층은 1층은 4개 층 높이의 쾌적하고 개방감 있는 로비를 조성해 공공에 개방한다. 4층까지는 계단형 근린생활시설이 배치됐다.

또한 서울시는 이번 회의에서 ‘노량진6 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도 가결했다.

이를 통해 노량진6구역에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 동, 1499가구 규모의 공동주태깅 들어설 예정이다. 문화시설 또한 건립될 계획이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