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카셰어링 고객 7명 중 1명, 숙박시설과 함께 이용"

윤선영 2023. 9. 6. 1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쏘카 카셰어링 이용 고객 7명 가운데 1명은 카셰어링과 숙박시설을 함께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쏘카는 정차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회원들의 숙박시설 이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 간 쏘카 회원 중 약 15%가 제주·강원 지역 등에서 카셰어링과 숙박시설을 동시에 이용했다고 6일 밝혔다.

KTX, 비행기, 고속버스 등의 교통수단으로 최초 이동 후 인근 쏘카존의 카셰어링을 이용해 숙박시설로 이동한 경우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쏘카 카셰어링 이용 고객 7명 가운데 1명은 카셰어링과 숙박시설을 함께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쏘카 제공

쏘카 카셰어링 이용 고객 7명 가운데 1명은 카셰어링과 숙박시설을 함께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쏘카는 정차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회원들의 숙박시설 이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 간 쏘카 회원 중 약 15%가 제주·강원 지역 등에서 카셰어링과 숙박시설을 동시에 이용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년간 숙박시설 예약 건수는 65만건, 투숙일 수로는 90만박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1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1년 동안의 쏘카 정차지 데이터를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결과 신뢰도를 높이고자 해당 기간 동안 숙박시설 인근 500m 내에서 자정(밤 12시)을 포함해 4시간 이상 정차 시간을 갖춘 건을 분류했다.

카셰어링 출발지 기준으로 숙박 예약 비중이 높은 지역은 제주(44%)와 강원(25%)으로 집계됐다. KTX, 비행기, 고속버스 등의 교통수단으로 최초 이동 후 인근 쏘카존의 카셰어링을 이용해 숙박시설로 이동한 경우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쏘카 회원들이 많이 방문한 지역은 제주(12%), 동해안(11%), 가평(10%), 서울(9%), 부산(8%) 순이다. 예약 시작 날짜 기준으로는 연말, 여름 휴가 시즌 등에 숙박 예약 비율이 증가했고 토요일 예약 건이 다른 요일에 비해 숙박도 함께 이용할 가능성이 50% 이상 높았다.

연령대와 방문지역에 따라 숙박시설 선택에 차이도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호텔(34%), 모텔(33%), 펜션(29%) 등으로 호텔을 이용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그러나 연령대에 따라 호텔과 펜션의 선호도 차이가 확인된다. 연령별로 20대는 펜션(40%), 30대는 호텔(37%), 40대는 호텔(43%)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권은 호텔(54%), 강원도는 펜션(45%), 수도권은 모텔(45%)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제주권의 경우 호텔 투숙일 수가 지난 1년간 6만박 이상이었으며 가평의 경우 펜션을 연간 4만박 이상을 카셰어링과 함께 이용했다.

쏘카 회원 기준 연 300박 이상 예약이 발생하는 숙박시설 중 90%는 호텔이었다. 주 이용 호텔은 제주신화월드 호텔앤리조트, 스카이베이 호텔 경포, 라한셀렉트 경주, 그랜드 하얏트 제주, 파르나스 호텔 제주 등으로 한화리조트 해운대, 힐튼 경주, 세인트존스 호텔 등도 많이 투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리적인 금액대로 이동의 편리함을 추구하면서 관광지 주변에 위치한 고급 숙박시설을 주로 이용하는 여행 패턴을 보인 셈이다. 쏘카는 지난 5월 카셰어링과 전국 2만5000개 호텔·리조트 예약이 동시에 가능한 '쏘카스테이'를 정식 출시한 바 있다.

박미선 쏘카 넥스트본부장은 "이번 조사 결과로 이동수단과 숙박을 동시에 이용하는 고객의 니즈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며 "고객들의 숙박 스타일에 발맞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혁신적인 여행 스타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