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퀘벡서 캐나다 첫 전지박 공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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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스첨단소재가 캐나다 최초의 전지박(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공장 건설에 돌입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 5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에 있는 그랜비 공장에서 전지박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진대제 솔루스첨단소재 회장은 착공식에서 "북미 전기차시장의 주요 거점인 캐나다는 발 빠르게 전기차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며 "연산 총 6만3000t 규모의 공장을 통해 북미 지역에 있는 국내외 고객사에 글로벌 수준의 전지박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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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솔루스첨단소재가 캐나다 최초의 전지박(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공장 건설에 돌입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 5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에 있는 그랜비 공장에서 전지박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그랜비 공장은 룩셈부르크와 헝가리에 이은 솔루스첨단소재의 세 번째 전지박 해외 생산기지다. 오는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양산을 시작해 2026년까지 총 2만5000t 규모의 전지박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법인인 서킷포일 룩셈부르크(CFL)의 자회사가 소유하고 있던 기존 공장 건물을 증개축해 신규 공장을 완성한다. 향후 같은 부지에서 2공장을 추가 건설해 최대 연 6만3000t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전기차 약 250만대에 공급 가능한 양으로 북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지박 생산기지에 해당한다.
캐나다 퀘벡 정부 경제개발기금은 약 1억5000만 캐나다달러(약 1500억원)를 무이자대출로 먼저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전체 보조금 지원 규모는 연방 정부와 협의 중이다.
캐나다 퀘벡은 전체 전기의 99%를 수력발전으로 생산하고 있어 밸류체인 전반의 친환경을 강조하는 전기차 산업을 위한 최적의 입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북미산 부품과 원재료를 적용한 전기차에 보조금을 차등적으로 지급하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정책 측면에서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착공식에는 프랑수아 르고 퀘벡주 총리,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산업부 장관, 임웅순 주 캐나다 한국대사 등 주요 정부 관계자가 대거 참석했다.
진대제 솔루스첨단소재 회장은 착공식에서 “북미 전기차시장의 주요 거점인 캐나다는 발 빠르게 전기차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며 “연산 총 6만3000t 규모의 공장을 통해 북미 지역에 있는 국내외 고객사에 글로벌 수준의 전지박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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