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판 춘향전 '월기 경춘' 이야기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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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군은 조선 시대 영월 관기 경춘의 이야기를 창작뮤지컬로 제작한 '영월천년-월기 경춘'이 인기라고 6일 밝혔다.
이후 경춘은 신임 영월 부사의 수청 요구를 거절하고 순절했고, 후에 '월기경춘순절지처' 비가 세워지는 등 경춘의 이야기는 정절의 귀감으로 남았다.
최명서 군수는 "단종의 애사, 기생 경춘의 정절, 천재 방랑시인 김삿갓, 떼꾼들의 애환, 광부들의 희로애락 등 문화도시 영월의 무수한 이야기를 작품화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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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조선 시대 영월 관기 경춘의 이야기를 창작뮤지컬로 제작한 '영월천년-월기 경춘'이 인기라고 6일 밝혔다.
경춘은 조선 영조시대 실존 인물이다.
15세에 영월 관기가 된 경춘은 노래, 춤, 시, 그림에서 뛰어났고 영월 부사 아들과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영월 부사 아들은 아버지의 발령으로 편지만 남기고 경춘을 떠나게 된다.
이후 경춘은 신임 영월 부사의 수청 요구를 거절하고 순절했고, 후에 '월기경춘순절지처' 비가 세워지는 등 경춘의 이야기는 정절의 귀감으로 남았다.
군은 지역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경춘의 이야기를 작품화하고자 오랫동안 노력했다.
공연은 10월 28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영월읍 관풍헌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최명서 군수는 "단종의 애사, 기생 경춘의 정절, 천재 방랑시인 김삿갓, 떼꾼들의 애환, 광부들의 희로애락 등 문화도시 영월의 무수한 이야기를 작품화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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