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 점장 4명, 상위 1% 받는 '레이 크록 어워드' 수상

맥도날드 레이 크록 어워드 한국 수상자 4명이 임직원의 축하를 받으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 점장 4명이 '레이 크록 어워드(Ray Kroc Awards)'를 수상했다.

레이 크록 어워드는 맥도날드 창립자 레이 크록의 이름을 따 만들어진 상으로 전 세계 매장 중 상위 1%에 속하는 점장에게 수여한다. 심사를 거쳐 2년마다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전 세계 70개국에서 398명이 뽑혔다.

한국맥도날드의 수상자는 강은희 서울역점장, 박장미 안산고잔DT점장, 양용식 속초DT점장, 이연정 오산DT점장이다. 이들은 한국맥도날드의 성장에 역할을 하고 매장 내 직원 역량 개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자 중 양용식 속초DT점장은 지역사회 내 봉사활동과 매장 자체 행사를 통해 속초DT점을 지역 랜드마크로 격상시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양 점장의 지역사회 공헌 활동은 가장 높은 매출 달성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양 점장은 자발적으로 자원봉사 크루를 모집하거나 매장 근처 속초 해수욕장에서 플로깅 활동 등을 해왔다.

양 점장은 최근 맥도날드 TV 광고에서 "지역사회에 도움 되는 아이디어를 내고 즐겁게 일하다 보니 우리 매장이 속초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 됐다"며 "맥도날드를 지역에 꼭 필요한 곳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수상자들은 내년 4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4 레이 크록 어워드 시상식과 글로벌 CEO가 참석하는 수상자 축하 갈라 디너에 참석한다. 1개월 치 급여에 해당하는 상금과 스페인 왕복 항공권, 호텔 숙박권 등이 제공된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