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살 은행나무 아래서 오는 9일 '은행골 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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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9일 중원구 은행2동 상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14회 은행골 축제'를 연다.
이날 축제는 은행동의 유래가 된 수령 350여 년의 은행나무 보호수 아래서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행목제를 시작으로 풍물놀이와 길놀이로 분위기를 달군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행사"라면서 "50여 명의 축제추진위원회가 주축이 돼 지역주민들이 다시 하나로 뭉치는 전통 마을 축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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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가 9일 중원구 은행2동 상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14회 은행골 축제’를 연다.
이날 축제는 은행동의 유래가 된 수령 350여 년의 은행나무 보호수 아래서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행목제를 시작으로 풍물놀이와 길놀이로 분위기를 달군다. 특설무대에선 은행골 청소년 3개 팀의 버스킹 결승전, 지역주민 10명의 노래자랑, 성남시립국악단의 ‘천년의 북소리’ 공연, 한국체육대학교 천마응원단의 성남시 승격 50주년 축하 응원 댄스 공연이 펼쳐진다.
운동장 주변에는 30개의 주민참여 부스를 설치해 치매 예방검사, 매듭실(마크라메) 인형 만들기, 문신(타투)의 세계, 3차원(3D) 펜 체험, 에코백 색칠, 부채 만들기 등을 해볼 수 있다.
또 65인치 TV, 순금 2돈의 은행잎, 순금 1돈의 행운의 열쇠 등 푸짐한 경품추첨 이벤트가 열린다.
이날 의류, 양말 등 판매 부스에선 수익금 전액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행사”라면서 “50여 명의 축제추진위원회가 주축이 돼 지역주민들이 다시 하나로 뭉치는 전통 마을 축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s565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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