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 역대 최대 "알뜰소비 트렌드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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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품질을 갖춘 대형마트 추석 선물세트가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난달 10일부터 추석 당일까지 25일을 앞둔 지난 4일까지 사전예약 실적을 확인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2.2% 성장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이마트는 이번 명절 한우선물세트 가격을 5년만에 인하했는데, 10만원대 가성비 한우세트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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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인상에도 가격 동결한 굴비·배 세트 인기
고물가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품질을 갖춘 대형마트 추석 선물세트가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난달 10일부터 추석 당일까지 25일을 앞둔 지난 4일까지 사전예약 실적을 확인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2.2% 성장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6일 밝혔다.
먼저, 한우 냉장세트 매출은 46.1% 급증했다. 한우 냉장세트는 고가의 선물로 인식되지만, 올해 한우 공급이 늘어나면서 가격 부담이 낮아지자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이에 이마트는 이번 명절 한우선물세트 가격을 5년만에 인하했는데, 10만원대 가성비 한우세트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샤인머스켓도 재배면적이 증가하면서 공급량이 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선물세트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5만원대 이하 샤인머스켓 가성비 세트 물량 40% 늘렸고, 지난해보다 22%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 '샤인머스켓 3입세트(2.5kg)'가 1천세트 이상 판매됐다.
또한 '시그니쳐 샤인&애플망고' 세트도 행사가 기준 지난해보다 12%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면서 매출이 182.5% 신장하는 등 샤인머스켓 혼합 상품도 강세를 보였다.
오르는 시세에도 불구하고 작년과 같은 가격으로 판매하며 가격 부담을 낮춘 상품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굴비와 배는 시세가 올랐지만, 이마트는 세트 가격을 동결시켰는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2%, 42.9% 매출이 오르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이마트는 오는 18일까지 행사카드로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40% 할인하는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담당 상무는 "높아진 물가에도 만족도가 큰 선물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러한 준비가 추석 명절 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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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techan9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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