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 날씨] 서쪽 지역, 늦더위 계속…동해안은 선선

이설아 2023. 9. 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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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가을에 접어들었는데도 여전히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한낮에는 서울과 청주, 광주가 32도 등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크게 올라가겠습니다.

반면에 강릉이 26, 포항이 27도 등 동해안 지방은 25도 안팎에 머물겠는데요.

기온이 낮은 동풍의 영향으로 태백산맥 동쪽은 비교적 선선하고, 서쪽은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경상도 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경북 동해안은 내일 오전까지, 경남 해안은 모레 금요일 오후까지 순간풍속 초속 20미터가 넘는 거센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은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오후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5에서 20밀리미터의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전라도 지역에 천둥, 번개가 치면서 시간당 30밀리미터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기온은 전국이 25도에서 32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 습도가 높아서 무덥겠습니다.

당분간 강원 동해안과 경상도 해안, 제주도 해안에서는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신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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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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