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의 팟캐스트 통큰 투자, 결국 실패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팟캐스트 '통 큰' 투자가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팟캐스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유명인들과 거액 계약을 했지만 대부분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티파이는 신규 구독자 확보를 위해 전통적인 음원 스트리밍 외에 팟캐스트 강화에 공을 들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팟캐스트 ‘통 큰’ 투자가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팟캐스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유명인들과 거액 계약을 했지만 대부분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티파이는 신규 구독자 확보를 위해 전통적인 음원 스트리밍 외에 팟캐스트 강화에 공을 들였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와 킴 카다시안 웨스트 등과 독점 출연 계약을 체결했고, 영국 해리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의 팟캐스트를 독점으로 송출하기 위해 2000만달러(약 260억원)를 지급했다. 그러나 실제 수익을 내는 팟캐스트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들이 생각보다 팟캐스트를 잘 안 듣는 탓이다.
게다가 올해 미국의 팟캐스트 시장 규모는 23억달러(약 3조원) 정도다. 2000억달러(약 266조8000억원)에 달하는 디지털·온라인 광고 시장과 비교하면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미디어 컨설턴트인 에번 샤피로는 “팟캐스트 시장 규모를 감안하면 스포티파이가 투자한 금액은 이성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라고 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설령 제 남편이 엉덩이를 만졌대도”…젠더 전쟁의 발발[그해 오늘]
- 화물차 사이 끼여 찌그러진 車...‘멀쩡히’ 걸어 나온 운전자
- ‘꽃스님’ 얼마나 잘생겼나…화엄사 체험, 접수 4시간 만에 마감
- “남편 나와!” 36분간 초인종 누른 女, 항소심도 선고유예
- 연인까지 시켜…3억원대 보조금 받아낸 30대, 징역 1년6월
- “성관계 좋은 것, 많이 해봐야” 교사, 수업 중 발언으로 입건
- 알바라더니 성폭행...10대 여성 끝내 극단적 선택
- '트럼프 지지' 美의회 난입 주동자의 최후…징역 22년형
- 민주당 3선의원 보좌진…술 취해 경찰·소방관 폭행
- [단독]11월 결혼 고규필 "♥에이민과 지금처럼 재미있게 살게요"(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