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올해 2회 추경 7281억원 편성…재해예방 구축 등 중점

조민주 기자 2023. 9. 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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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는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구민생활 편의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지역경제 및 문화관광 활성화와 재해예방·사회안전망 구축에 중점을 두어 구민 편의시설 확충 및 개선에 재원을 집중 편성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추경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며 "2회 추경예산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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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청 ⓒ News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남구는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구민생활 편의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6일 밝혔다.

추경예산 총 규모는 기정예산 6849억원보다 432억원(6.31%)이 늘어난 7281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추경은 지역경제 및 문화관광 활성화와 재해예방·사회안전망 구축에 중점을 두어 구민 편의시설 확충 및 개선에 재원을 집중 편성했다.

우선 지역경제 및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골목상권 환경개선사업 5억원 △장생포 고래광장 수국정원 조성 3억원 △남부권 관광개발사업 기본계획 수립 1억2000만원 △삼산가구 전문거리 간판 설치 1억2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구민 편의 시설 확충은 △신정3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증액 60억원 △삼호5교 확장보도교 재가설공사 10억원 △지역특화형 기후위기대응 쉼터 조성 8억원 △남구 궁도장 건립 실시설계비 5억원 △여천천 맨발 산책길 조성사업 3억원 등이다.

재해예방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달동·삼산동 일원 도로 재포장 공사 14억원 △취약시설 개보수 및 내진보강 9억원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 8억3000만원 △방범용 CCTV 설치 및 교체 5억원 등을 편성했다.

촘촘한 복지를 위해 △기초연금 22억8000만원 △생계급여 5억8000만원 △일상돌봄서비스 3억7000만원 △어린이집 부모부담 필요경비지원 2억6000만원 등 81억원을 증액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추경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며 "2회 추경예산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254회 남구의회 정례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1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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