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이' 품절남 된다…고규필, 9살 연하 ♥에이민과 9년 연애 결실 [MD이슈]
9살 차이·9년 열애 끝 아름다운 결실
'범죄도시3' 흥행→결혼까지 겹경사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고규필(41)과 가수 에이민(본명 민수연·32)이 9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9년 열애 끝에 부부가 된다.
고규필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는 6일 "고규필이 오는 11월 12일 오랜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며 "고규필은 언제나 늘 곁에서 힘이 되어준 싱어송라이터 에이민과 오랜 연애 끝에 평생을 함께할 든든한 동반자로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고규필과 에이민의 결혼식은 양가 친척,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속사는 "언제나 고규필에게 많은 응원과 넘치는 사랑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드리며, 소중한 연과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고규필 씨에게 큰 축하와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6월 고규필은 에이민과의 열애를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같은 달 고규필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알고 지내고 사귄 기간은 9년이다. 9년이 꽉 채운 9년은 아니다. 이별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한 고규필은 "에이민 노래 중 고규필과 관련된 노래가 있냐"라는 질문에 "없는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3'에서 고규필은 초롱이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착붙' 비주얼부터 능청스러운 유머까지 호평받으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한 것. '범죄도시3'가 올해 첫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고규필은 '천만배우', '흥행요정' 수식어까지 획득했다.
이 가운데 고규필이 에이민과의 결혼을 발표하며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됐다. 이로써, 누가 뭐래도 2003년은 명실상부한 고규필의 해가 됐다.
한편 고규필은 1993년 데뷔작 '키드 캅'부터 드라마 '달려라! 고등어', '검법남녀', '열혈사제', '사랑의 불시착', 영화 '마더', '베테랑', '카운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2019년 S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열혈사제'로 팀 부문 조연상을 차지했다.
에이민은 2018년 싱글 앨범 '하이드 앤드 시크(Hide And Seek)'로 가요계에 입성했다. '스테이(Stay)', '마인(Mine)', '오늘은', '이쯤에' 등의 음원을 발표했다. 2021년에는 KBS 드라마 '대박 부동산'의 OST '이프 아이 쿠드(If i could)'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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