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사장, 뮌헨오토쇼 마그나 부스 찾은 이유는?

합작법인 'LG마그나', 헝가리에 부품 생산공장 설립
전기차 파워트레인 이어 자율주행 시대 적극 대응

[서울=뉴시스]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IAA 모빌리티 2023' 전시장에서 마그나 부스를 방문해 전장 사업의 다양한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마커스 크나벨(왼쪽부터) 마그나 인터내셔널 수석 마케팅매니저, 요르크 고튼도르스트 수석 부사장,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 부사장, 조주완 사장. (사진=LG전자) 2023.09.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LG전자가 캐나다 자동차 부품회사 마그나(Magna)와 합작회사인 'LG마그나'를 설립해 본격 가동하는 가운데 조주현 사장이 직접 IAA 마그나 부스를 찾아 눈길을 끈다.

6일 LG전자에 따르면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 전시장에서 마그나 부스를 방문했다. 조 사장은 은석현 전장 사업본부(VS) 부사장과 함께 현장에서 마그나 파워트레인 디바 일룽가 사장을 만나 향후 전장 사업 협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

LG전자는 마그나와 합작법인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하 LG마그나)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에는 IAA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헝가리 북동부 소재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고 밝힌 바 있다.

LG마그나는 유럽 첫 공장인 신규 공장이 완성되면 한국 인천, 중국 난징,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에 더해 총 4개 공장을 운영한다. 전기차의 심장 역할을 하는 구동모터, 인버터, 컨버터 등 전기차 파워트레인 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와 마그나는 올초부터 미래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전략적 기술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LG전자의 인포테인먼트 기술력과 마그나가 보유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통합해 다가오는 자율주행 시대에 대응하려는 것이다.

조주완 사장은 "마그나와 협업해 글로벌 전장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적극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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