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서울 강서구부터 빌라·다가구 '지킴 중개' 서비스 시작

전준우 기자 2023. 9. 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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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빌라·다가구주택의 믿을 수 있는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한 '지킴 중개' 서비스를 서울 강서구부터 시작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지킴 중개는 전세 사기 등의 위험으로부터 이용자 권익을 지키기 위해 직방의 역할과 책임 범위를 확대한 혁신적인 부동산 중개 서비스다"며 "시범운영 기간 지킴 중개사와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서비스 품질 개선 및 서비스 영역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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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방지…직방이 100% 확인한 매물만 거래 상담
직방 '지킴중개' 서비스.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빌라·다가구주택의 믿을 수 있는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한 '지킴 중개' 서비스를 서울 강서구부터 시작했다.

직방은 서울 강서구 소재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대상으로 '지킴 중개사'로 활동할 파트너 공인중개사 모집을 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과 함께 현장 확인, 서류 검증 과정을 거쳐 '지킴 중개'로 등록한 빌라·다가구주택 매물을 이용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직방 앱을 통해 공개했다.

자칫 전세 사기로 이어질 수 있는 중개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중개 플랫폼의 책임을 보다 강화한 '지킴 중개' 서비스를 마련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범정부 전세 사기 전국 특별단속'을 통해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총 1538건의 전세 사기 의심 거래를 수사 의뢰했다.

그 결과 지역별 의심 거래 건수와 보증금 합계는 서울 강서 지역에서 각각 24%, 32%로 나타났다. 전세 사기 의심자를 신분별로 구분한 결과 공인중개사 및 보조원 또는 임대인이 693명으로 67%에 달했다.

직방의 '지킴 중개' 매물 거래는 △전문인력의 1:1 매물 현장 검증 △무사고 부동산 중개 경력이 확인된 '지킴 중개사'의 상담 △계약 분석 전문가의 위험성 정밀진단의 3단계를 거친 뒤, 직방이 자회사 중개법인을 통해 최종 계약서에 공동 날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지킴 중개사'는 직방이 직접 현장 확인 및 서류 검증을 마친 지킴 중개 매물 리스트를 제공받게 된다. 공인중개사가 기존 보유하고 있던 매물도 동일한 검수 과정을 거쳐 지킴 중개 매물로 등록할 수 있다.

이용자는 실측 사이즈까지 제공하는 VR 콘텐츠와 직접 찍은 방 사진을 포함한 매물 관련 상세 정보를 앱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지킴 중개사' 사무소를 방문해 상담 및 계약을 진행하면 된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지킴 중개는 전세 사기 등의 위험으로부터 이용자 권익을 지키기 위해 직방의 역할과 책임 범위를 확대한 혁신적인 부동산 중개 서비스다"며 "시범운영 기간 지킴 중개사와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서비스 품질 개선 및 서비스 영역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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