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 문항 없는 수능' 오늘 베일 벗는다

윤진섭 기자 2023. 9. 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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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가 오늘 (6일) 치러집니다. 오는 11월 16일 본 수능을 앞두고 치러지는 마지막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시험입니다.

이날 교육부와 평가원에 따르면 9월 모의평가는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39개 고등학교와 485개 지정학원에서 치러집니다.

이번 모의평가 지원자는 47만5825명으로 작년 9월 모의평가 때보다 1만3545명 감소했습니다. 재학생은 같은 기간 2만5671명 줄어든 37만1448명(78.1%), 검정고시생을 포함한 졸업생은 1만2126명 증가한 10만4377명(21.9%)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특히 이번 시험은 정부가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방침을 밝힌 후 처음 시행되는 시험입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6월 “공정한 수능이 되도록 공교육 과정 내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은 출제를 배제하겠다”면서 “킬러문항 등을 배제하는 출제 기조를 9월 모의평가부터 반영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킬러문항이 빠지면 사실상 쉬운 수능이 될 것이라는 교육계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교육당국은 변별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혀 난이도 조절 성패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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