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넘는 '전여친 트라우마' 男 사연에 서장훈 "헤어져라"

최령 인턴 기자 2023. 9. 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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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이상형인 남자친구의 지독한 '전여친 트라우마'가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조이(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남자친구의 '전여친 트라우마' 때문에 고민하는 고민녀의 사연이 그려졌다.

해당 사연의 남자친구는 고민녀가 신고 나온 레인부츠를 보고 전 여자친구가 생각난다며 신지 말아라 달라고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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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KBS Joy '연애의 참견'. (사진= KBS Joy '연애의 참견' 제공) 2023.09.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령 인턴 기자 = 완벽한 이상형인 남자친구의 지독한 '전여친 트라우마'가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조이(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남자친구의 '전여친 트라우마' 때문에 고민하는 고민녀의 사연이 그려졌다.

해당 사연의 남자친구는 고민녀가 신고 나온 레인부츠를 보고 전 여자친구가 생각난다며 신지 말아라 달라고 부탁한다. 뿐만 아니라 전 여자친구가 사준 지갑이라 거슬린다며 고민녀에게 새로운 지갑을 사달라고 어처구니없는 부탁을 했다. 해당 사연에 모델 한혜진과 주우재는 "끝! 네가 사!"라며 분노를 표했다.

추억여행을 한다며 단골집을 자꾸 데려가는 남자친구가 의심스럽던 상황에서 고민녀는 남자친구의 일기장에서 "너랑 왔던 게 생각나서 여자친구한테 미안해. 나도 모르게 네가 좋아하는 메뉴를 주문했어. 혹시나 마주칠까 기대하는 나 자신이 한심해" 등의 글을 보게 된다. 그동안 자신을 데리고 간 장소와 남자친구의 부자연스러운 행동들이 전 여친을 잊지 못해 그랬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따져 묻는 고민녀에게 남자친구는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은 진심이다. 사랑은 다른 사랑으로 잊히는 것. 전 여자친구를 완벽하게 잊을 수 있게 도와줘"라고 말한다. 이로 인해 일명 '전여친 지우기 프로젝트'에 같이 돌입했다는 고민녀의 이야기에 개그우먼 김숙이 "왜 도와줘 뭔 헛소리야"라고 말하자 주우재는 "이 수준 낮은 대화에 끼고 싶지 않다"라고 참견했다.

남자친구는 고민녀에게 굳은 의지를 보여주겠다며 전 여자친구에게 "나 진짜 좋은 사람 만났어. 결혼할 거야"라고 보낸 메시지를 보여줬다. 사실 남자친구는 그 뒤로도 일방적으로 전 여자친구에게 미련 남은 연락을 지속적으로 보내는 것도 모자라 집 앞에 전 여자친구의 물건을 갖고 찾아가기도 했다고.

고민녀가 이별을 통보하자 "그냥 한 번 더 끝이라는 거 확인하고 싶어서 그런 거야"라며 매달리기까지 했다. 서장훈은 "고민녀가 크게 착각하는 거다. 온갖 찌질한 짓 다하는데 남자친구가 이상형이라 변명에 솔깃하는 것일 뿐 단호하게 빨리 헤어져라"라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uddl53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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