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천주교 성지에 '세계 최대 성경책' 제작·전시 검토

장지현 2023. 9. 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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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천주교 성지 살티공소 인근에 '세계 최대 성경책'을 제작·전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1일 개회한 제241회 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2023년도 제3회 울산시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용역에서는 울주군 언양읍 천주교 성지 '살티공소'에 전시관을 건립하고 세계 최대 크기 성경책을 제작·전시하는 안을 검토한다.

임시회에서는 15일까지 보름간 제3회 울산시 추경안 등 총 48개 안건을 심의·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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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 사찰 태화사 복원 사업도…추경에 용역비 5억원 편성, 시의회 심의
추경예산안 설명하는 김두겸 울산시장 (울산=연합뉴스) 김두겸 울산시장이 1일 울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023년도 제3회 울산시 추경예산안에 대해 시의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2023.9.1 [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eeyoo@yna.co.kr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가 천주교 성지 살티공소 인근에 '세계 최대 성경책'을 제작·전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1일 개회한 제241회 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2023년도 제3회 울산시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추경안에는 '역점신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위한 예산 5억원이 포함됐다.

해당 용역에서는 울주군 언양읍 천주교 성지 '살티공소'에 전시관을 건립하고 세계 최대 크기 성경책을 제작·전시하는 안을 검토한다.

중구 태화강변에 있던 신라시대 사찰 태화사를 복원하는 사업도 용역에 포함된다.

남구 번영사거리에 교통섬을 활용해 공중정원 등 랜드마크 조형물을 설치하는 안도 검토된다.

시는 용역을 거쳐 구체적인 사업 내용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과업지시서 작성 시 사업 내용을 추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임시회에서는 15일까지 보름간 제3회 울산시 추경안 등 총 48개 안건을 심의·처리할 예정이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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