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62개국 1만여 명의 한인 여성 부산서 소통·교류 한마당 펼쳐

오성택 2023. 9. 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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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62개국 1만여 명의 한인 여성들이 부산에 모여 소통과 교류의 장을 펼친다.

부산시는 6일부터 8일까지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제22회 세계한민족여성 네트워크 대회(KOWI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 대회를 계기로 국내외 한인 여성 네트워크 활성화와 국제협력체계 구축에 역할을 할 것"이라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세계적 공감대 확산과 문화 관광도시 부산의 도시브랜딩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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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62개국 1만여 명의 한인 여성들이 부산에 모여 소통과 교류의 장을 펼친다.

부산시는 6일부터 8일까지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제22회 세계한민족여성 네트워크 대회(KOWI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22회 세계한민족여성 네트워크 대회에 참가한 외국 거주 한인 여성들이 한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KOWIN은 지역 간 여성정책 교류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9년부터 여성가족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개최해왔으며, 부산에서는 2010년 이후 13년 만에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KOWIN, 새롭게 ON다’라는 주제로 글로벌 여성 리더 포럼과 분야별 네트워킹 등을 통해 한인 여성 간 교류와 연대를 강화한다. 참가자들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 등 전 영역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한인 여성 지도자와 차세대 여성 지도자들로 구성돼 있다.

개회식에 이어 일본에서 기업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우나리 레이더랩 대표가 기조강연을 통해 ‘연결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40세의 나이에 스타트업에 도전해 일본인의 3분의 2가 이용하는 사회서비스 앱을 개발한 경험과 차세대 한인 여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별 세션에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부산이니셔티브 소개와 부산의 엑스포 개최 의지와 역량을 보여주고, 엑스포 유치에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는 영상을 상영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 대회를 계기로 국내외 한인 여성 네트워크 활성화와 국제협력체계 구축에 역할을 할 것”이라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세계적 공감대 확산과 문화 관광도시 부산의 도시브랜딩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 여성단체와 권정희 한복명장은 전날 진행된 사전행사에서 한복 150벌을 국외 참가자들에게 전달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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