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포크 그룹 뭉친 ‘포크 포에버’ 콘서트 전석 매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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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여행스케치, 유리상자 합동 공연이 성료됐다.
레전드 포크그룹 동물원, 여행스케치,유리상자 3팀이 연합한 컬래버레이션 콘서트 '포크 포에버'가 지난 9월 2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열린 가운데 1004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후 뒷풀이에도 한사람 빠짐없이 모두 참석, '포크 포에버'브랜드 콘서트를 계속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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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동물원, 여행스케치, 유리상자 합동 공연이 성료됐다.
레전드 포크그룹 동물원, 여행스케치,유리상자 3팀이 연합한 컬래버레이션 콘서트 '포크 포에버'가 지난 9월 2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열린 가운데 1004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대부분 관객들이 무대위의 동물원(유준열, 박기영, 배영길), 여행스케치(조병석,남준봉), 유리상자(박승화, 이세준) 7명과 동년배인 50~60세대로 마치 학교 동창회처럼 무대와 객석이 혼연일체를 이뤘다.
이들은 각팀의 노래를 바꿔서 부르고, 같이 화음을 넣었다. 마지막 엔딩에서는 ‘싱투게더’합창 무대로 열기를 더했다. 진정한 컬래버레이션 콘서트였다는 평이다.
세 팀은 공연을 앞두고, 따로 시간을 내서 합동 연습까지 하는 열의를 보였다. 공연후 뒷풀이에도 한사람 빠짐없이 모두 참석, ‘포크 포에버’브랜드 콘서트를 계속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공연장을 찾은 음악관계자들은 “요즘 되는 공연은 케이팝 아이돌과 일부 유명 아티스트들 뿐인데, 레전드 포크 그룹의 연합 공연이 이렇게 잘 될줄 몰랐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포크 포에버’공연 제작사인 비전엔터테인먼트(대표 한용길)는 “‘베이비 부머 세대의 반란’이라고 표현하고 싶다”면서 “그동안 포크 음악쪽으로 내공이 많이 쌓여, 이제 일어설 때가 되었다. 70년대 청년문화를 상징하던 포크음악과 최근 ‘세시봉’붐에 이어, 새로운 포크 문화 현상을 일으키겠다”고 전했다. (사진=비전엔터테인먼트)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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