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GLP-1 계열 당뇨병 후보물질 국내 임상 소식에 강세

안갑성 기자(ksahn@mk.co.kr) 2023. 9. 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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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이 최근 먹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국내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 41분 현재 일동제약 주가는 전일 대비 3090원(19.46%) 오른 1만8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동제약은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 ‘ID110521156’에 대한 국내 임상1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이 선보인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ID110521156은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 등 전 세계적으로 각광 받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품과 같은 계열의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사람이 음식을 먹거나 혈당이 상승할 때 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유사체로 작용하는 GLP-1은 체내 인슐린 분비를 유도해 혈당 수치를 조절해 준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향후 ID110521156의 안전성 및 내약성 등을 평가하기 위해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서울대병원 등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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