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권총'으로 흉기男 20초 만에 제압한 경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흉기를 든 범인을 테이저건 대신 권총으로 20초 만에 제압했다.
앞서 법무부와 경찰청 등은 최근 흉기 난동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일선 경찰관들에게 강력범죄 발생 시 총기 사용을 적극 주문한 바 있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6시 27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인근에서 만취한 상태에서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하다 체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경찰이 흉기를 든 범인을 테이저건 대신 권총으로 20초 만에 제압했다. 앞서 법무부와 경찰청 등은 최근 흉기 난동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일선 경찰관들에게 강력범죄 발생 시 총기 사용을 적극 주문한 바 있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6시 27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인근에서 만취한 상태에서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하다 체포됐다. A씨는 폭력행위처벌법상 우범자 혐의로 입건, 검찰에 송치됐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은 범행 시간이 퇴근 시간대인 점을 감안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 권총을 들고 A씨를 향해 "칼 버려"라며 네차례 경고했다.
경찰의 경고에 A씨는 칼을 버렸고, 곧장 수갑에 채워져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 모든 과정은 경찰이 범행 현장에 도착한 지 20초 남짓 걸렸으며, 신고 받은 지 3분 만에 끝났다.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술을 마시고 생활용품점에서 흉기를 구입한 뒤 포장지를 뜯고 거리를 돌아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에게 혼나서 아버지 앞에서 자해하기 위해 흉기를 구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불특정 다수를 향한 '묻지마 흉기 난동'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국민적 불안이 치솟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달 4일 관련 강력범죄 발생 시 총기나 테이저건 등 정당한 물리력을 적극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법무부 또한 지난달 7일 폭력사범 검거 과정에서 정당방위를 적극 적용할 것을 대검찰청에 지시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모든 현장 경찰에게 저위험 권총을 보급하고, 101개 기동대에 흉기 대응 장비를 신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야놀자, 3분기 영업익 178억원…"역대 분기 최대"
- [지스타 2024] 넷마블 "몬길: 스타 다이브, 원작과 최신 서브컬쳐 재미 모두 담아"
- 씨티은행, 3분기 순이익 927억원…전년比 24.8% ↑
- "안전진단 없이 조합 설립"…재건축 패스트트랙법 국회 통과
- 태광산업, 트러스톤운용 주주제안 첫 수용
- 삼성 임직원 11만명 국내외서 2주간 '일상 속 나눔' 실천
- 농심, 3Q 영업익 32.5%↓… "내수 침체·경영비용 상승 영향"
- SC제일은행, 3분기 누적 순익 2677억…전년比 14.5%↓
- 두산건설, 3분기 영업익 879억…전년比 20%↑
- 정석항공과학고,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서 대통령 표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