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넓은 숲, 힐링 공간으로 탄생
KBS 2023. 9. 6. 09:51
[앵커]
독일 서부 라인란트팔츠 주의 한 넓은 숲이 전문적인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리포트]
숫자를 세며 일정한 간격으로 놓인 나무 기둥을 넘어갑니다.
뇌와 신체가 조화를 이루며 기능하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흔들리는 나무 위를 뒤로 걸어가며 균형 감각과 하체의 근력도 테스트합니다.
도심 근처 240헥타르의 넓은 숲이 힐링 공간으로 탄생한 건데요.
방문객들은 의사와 전문 치료사들의 조언을 들어가며 연령대별 신체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운동법을 배웁니다.
[헤닝/박사/란슈타인 힐링 숲 의료팀장 : "정형외과 질환자, 고령에 따른 각종 질환자, 폐 질환, 순환장애 질환자 등 다양한 환자들이 찾아오는데, 심리 치료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수령이 오래된 혼합림인 이 숲은 그 속에 자리한 다양한 생명과 특유의 고요함으로 환자들의 심신을 안정시켜 주는데요.
'힐링 숲' 프로젝트는 산림청과 시 행정부, 그리고 의료계의 협력 모델로 건강관광 상품으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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