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혜'는 무리였나..시청률 1% '순정복서' [★FOCUS]

이경호 기자 2023. 9. 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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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혜는 무리였을까.

김소혜가 주연을 맡은 KBS 2TV 월화드라마 '순정복서'가 시청률 1%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순정복서'는 김소혜의 복귀작으로 관심과 논란이 된 작품이다.

주인공 김소혜에게 시청률 부진의 책임을 전가할 수 없지만, 배우의 연기에 재미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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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배우 김소혜/ 사진제공 = KBS /사진=김창현
'배우' 김소혜는 무리였을까. 시청률 쓴맛이 이어지고 있다.

김소혜가 주연을 맡은 KBS 2TV 월화드라마 '순정복서'가 시청률 1%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연이어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며 반전에 실패했다.

'순정복서'는 지난 5일 방송된 6회 시청률이 1.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 기준)를 기록했다. 앞서 5회 시청률 1.4%와 동일한 수치로 자체 최저 시청률이다. 또 2023년 현재까지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중 가장 낮은 시청률이다.

'순정복서'의 시청률은 1회(8월 21일) 2.0%가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1회 이후 2회와 3회 1.8%, 4회 1.6%, 5회와 6회가 1.4%를 각각 기록했다. 1회 이후 이어지는 시청률 하락세는 좀처럼 반등 기회가 보이질 않고 있다.

'순정복서'는 김소혜의 복귀작으로 관심과 논란이 된 작품이다. 김소혜는 2017년에 이어 2021년에 학교 폭력(이하 학폭)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됐다. 그는 해당 의혹에 해명했지만, 이후 활동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2023년 '순정복서'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김소혜의 복귀를 두고 네티즌,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찬반 의견이 있기도 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순정복서'./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순정복서'
이런 이슈를 뒤로 하고, '배우' 김소혜의 활약은 월화 안방극장에서 돋보이지 않는다. 과거 아이오아이(I.O.I) 소속으로 인기를 받았던 그 시절의 후광도 없다. 시청자들의 관심을 돌리기에 김소혜의 활약이 좀처럼 눈에 띄지 않는다.

김소혜가 극 중 맡은 역은 이권숙이다. 이권숙은 천재 복서로 종적을 감췄다가 다시 링에 서게 되는 인물이다. 매력적인 캐릭터지만, 시청자들은 외면했다. 시청률이 이를 입증한다. 주인공 김소혜에게 시청률 부진의 책임을 전가할 수 없지만, 배우의 연기에 재미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여기에 김소혜의 로맨스 감정도 흥미롭지 않은 것도 재미 반감 요인 중 하나다. 수줍게 고백하는 모습에서 보여주는 표정 연기는 '글쎄'다. 김소혜만의 특색이 없다. 이에 호응도 없다.

12부작인 '순정복서'가 반환점을 돌았다. 6회까지 돌아보는 김소혜의 활약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1.4%라는 굴욕이 남았을 뿐이다.

링 위에서 펼쳐지는 경기만큼이나 치열해진 김소혜. '여주인공'이란 타이틀도, '배우'라는 타이틀도 이번만큼은 씁쓸할 따름이다. 남은 회차에서 이 모든 우려와 쓴맛을 털고 통쾌한 펀치를 날린 '배우 김소혜'로 반전을 이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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