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보국 일군 거인의 발자취"...대산 신용호 추모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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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과 함께 창립자 대산(大山) 신용호의 영면 20주기 추모 전시회가 열립니다.
'대산이 오늘의 청춘에게'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됩니다.
교보문고 마케팅기획 박정남 팀장은 "이번 전시 키워드가 '청춘'인 만큼 전시를 방문한 많은 청춘이 창립자의 도전 및 창의 정신을 함께 나누고 추모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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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용했던 책상, 사무엘 울만의 낡은 시집 등 전시
교보생명과 함께 창립자 대산(大山) 신용호의 영면 20주기 추모 전시회가 열립니다. '대산이 오늘의 청춘에게'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됩니다.
고 신용호 창업주는 한국 보험산업의 선구자로 세계 최초의 교육보험을 창안했습니다. 또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는 철학으로 지난 1981년 교보문고를 설립했습니다. 그가 만든 5가지 지침은 여전히 교보문고의 운영 방침으로 이어지고 있어 화제입니다 ▲모든 고객에게 친절하고 초등학생에게도 존댓말을 쓸 것 ▲한곳에 오래 서서 책을 읽어도 그냥 둘 것 ▲책을 이것저것 보고 사지 않더라도 눈총 주지 말 것 ▲책을 노트에 베끼더라도 그냥 둘 것 ▲ 책을 훔쳐가더라도 망신 주지 말고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좋은 말로 타이를 것.
이런 그의 정신이 담긴 이번 전시에서는 마지막까지 청춘의 마음으로 도전과 창의의 삶을 산 대산의 삶의 여정을 보여줍니다.
특히 대산이 마지막까지 실제 사용했던 책상이 공개돼 눈길을 끕니다. 관람객들은 최초 공개되는 대산의 책상과 그 위에 놓여 있는 사무엘 울만의 ‘청춘’이 수록된 낡은 시집, 그리고 여러 유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대산의 삶을 잠시나마 가깝고 친근하게 떠올려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관객들이 직접 광화문 글판을 써 보는 디지털 체험존,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문장 스티커 체험존, 대산이 그린 건축의 도면을 보며 직접 내가 짓고 싶은 건물을 그려보는 체험존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인터넷교보문고에서는 교보문고 창립자 대산이 천 일 동안 10일에 한 권씩 1백 권을 읽겠다고 했던 '천일독서' 계획을 따라 해보는 '100일 독서 챌린지'도 진행됩니다.
교보문고 마케팅기획 박정남 팀장은 "이번 전시 키워드가 '청춘'인 만큼 전시를 방문한 많은 청춘이 창립자의 도전 및 창의 정신을 함께 나누고 추모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강영구 기자 / ilov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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