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주장단' 메디슨, 첼시가 왜 포기했을까…"토트넘 이적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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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제임스 메디슨(26)의 나이로 인해 영입을 포기했다고 전해지지만, 단순히 이 이유 때문만은 아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4일, "첼시는 토트넘이 메디슨을 영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는데, 이는 첼시가 메디슨을 그들의 영입 프로필에 적합하지 않다고 여겼기 때문이다"라면서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 동안 25세가 넘는 선수의 영입을 거부했다. 새롭게 합류한 신입생들의 평균 나이는 20.5세에 불과했고, 클럽 정책으로 인해 검증된 스타들이 간과됐다. 마우리시오 첼시 감독은 메디슨의 열렬한 팬이었지만, 선수 나이가 26세라는 점에서 제외됐다. 덕분에 토트넘은 뉴캐슬과 경쟁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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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첼시가 제임스 메디슨(26)의 나이로 인해 영입을 포기했다고 전해지지만, 단순히 이 이유 때문만은 아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는 5일(한국시간)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를 통해 메디슨의 이적 사가를 다뤘다.
메디슨은 올여름 '뜨거운 감자'였다. 레스터 시티와의 계약 기간이 만료까지 1년을 앞뒀으며 팀이 지난 시즌 18위로 강등됨에 따라 러브콜이 쇄도했다. 복수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거론됐다.
메디슨을 쟁취한 것은 토트넘이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이적료 4,000만 유로(약 575억 원)로 구단 간 합의가 이뤄졌다. 그리고 메디슨은 토트넘과 2028년 6월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
이렇게 이적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흥미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4일, "첼시는 토트넘이 메디슨을 영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는데, 이는 첼시가 메디슨을 그들의 영입 프로필에 적합하지 않다고 여겼기 때문이다"라면서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 동안 25세가 넘는 선수의 영입을 거부했다. 새롭게 합류한 신입생들의 평균 나이는 20.5세에 불과했고, 클럽 정책으로 인해 검증된 스타들이 간과됐다. 마우리시오 첼시 감독은 메디슨의 열렬한 팬이었지만, 선수 나이가 26세라는 점에서 제외됐다. 덕분에 토트넘은 뉴캐슬과 경쟁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이를 반박하는 내용이 나왔다. 제이콥스는 "올여름 첼시가 새로 영입한 선수들의 평균 나이는 20.5세에 불과하며 선수단 평균 연령은 22.5세다. 이는 프로젝트가 팀을 변화시키고 미래를 위한 계획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을 보여준다. 첼시의 전략은 주로 25세 이하의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현재 26세인 메디슨의 영입을 포기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은 단순히 나이 때문만은 아니었다"라고 알렸다.
계속해서 "첼시의 '나이 규칙'에는 항상 예외가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경험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하며 올 시즌 라힘 스털링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이유다. 첼시는 메디슨이 토트넘으로의 이적을 선호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메디슨은 런던을 원했고, 갓 태어난 쌍둥이를 키우고 있었기에 자신의 미래를 빠르게 결정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렇듯 첼시가 '나이'라는 한 가지 이유만으로 메디슨 영입을 포기했다고 볼 수 없는 것이다.
메디슨은 2023-24시즌 손흥민,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주장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매 경기 뛰어난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경기에서 2골 2도움을 생산했을 뿐만 아니라 손흥민, 마노르 솔로몬, 데얀 쿨루셉스키 등과의 호흡도 인상적이다. 이에 올여름 최고 영입으로 평가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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