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 1지구' 토지 경매 중흥토건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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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1지구 기존 사업자인 동해이씨티 소유 200여 필지가 경매를 통해 중흥토건에 낙찰됐다.
6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과 춘천지법 강릉지원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강릉지원에서 열린 망상1지구 해당부지 231필지(187만여㎡)에 대한 2차 경매에서 380억 1300만 원에 단독 입찰한 중흥토건이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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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1지구 기존 사업자인 동해이씨티 소유 200여 필지가 경매를 통해 중흥토건에 낙찰됐다.
6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과 춘천지법 강릉지원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강릉지원에서 열린 망상1지구 해당부지 231필지(187만여㎡)에 대한 2차 경매에서 380억 1300만 원에 단독 입찰한 중흥토건이 낙찰됐다. 이에 따라 망상1지구 개발사업의 새로운 사업자 공모가 가속화할 전망이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망상 1지구 사업시행자 공모를 진행해 내년 2~3월쯤 최종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달 23일 망상1지구 개발사업시행자인 동해이씨티국제복합관광도시개발유한회사에 대한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하고 이를 고시했다.
심영섭 청장은 "동해이씨티는 2018년 11월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후 4년이 넘도록 충분한 기간을 부여했음에도 개선될 여지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토지보상과 설계, 각종 인프라 건설에 장기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기간 내 개발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역개발 공익을 위해 청문을 거쳐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기존 사업자인 동해이씨티는 사업 시행자 지정 취소에 대한 가처분 신청과 경매에 대한 배당 이의 신청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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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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