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그린우드 끝나자 안토니로 골머리… 브라질협회는 '자격정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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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그린우드와 결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토니 사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우선 브라질축구협회는 9월 A매치 기간을 앞두고 안토니에 대해 '자격정지' 조치를 취했다.
해당 조치가 풀릴 때까지 안토니는 브라질 국가대표로 활동할 수 없게 된다.
브라질 매체 UOL에서 안토니가 협박 메시지를 보냈다는 증거를 공개한 직후에 벌어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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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메이슨 그린우드와 결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토니 사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가정폭력에 휘말린 선수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 중이다.
그린우드는 여자친구 성폭행과 폭행 등으로 법정 다툼을 벌였으며, 일부 혐의만 인정됐으나 결국 지난달 팀을 떠났다. 현재는 헤타페로 임대된 상태다. 안토니는 전 부인 가브리엘라 카발린을 폭력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안토니는 폭행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선 브라질축구협회는 9월 A매치 기간을 앞두고 안토니에 대해 '자격정지' 조치를 취했다. 해당 조치가 풀릴 때까지 안토니는 브라질 국가대표로 활동할 수 없게 된다. 협회는 "피해자와 선수, 브라질 대표팀, 브라질축구협회를 보호하기 위해 선수의 자격을 정지시킨다"라고 밝혔다.
안토니는 SNS를 통해 성명문을 발표했다. 브라질 매체 UOL에서 안토니가 협박 메시지를 보냈다는 증거를 공개한 직후에 벌어진 일이다. 안토니는 자신과 이전 파트너 사이에서 일어난 폭행 사실을 부인했고, 스스로를 '거짓 비난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브라질 매체에서 공개된 대화에는 카발린이 안토니에게 "폭행에 대해 사과하라"라고 말한 내용이 담겨있다. 여기에 안토니는 "미안하다"라고 답했다. 몸에 난 상처를 찍은 사진도 등장하면서 안토니의 폭행은 사실화되는 모습이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그레이터맨체스터 경찰은 <텔레그래프>를 통해 "해당 혐의를 인지하고 있다.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단은 그린우드의 복귀설이 나왔을 때 이미 팀 내·외부의 거센 반발에 부딪쳤다. 안토니가 계속해서 경기에 나설 경우 항의에 시달릴 가능성이 존재한다.
여기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출전에 불만을 품은 제이든 산초와 불화를 빚고 있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시즌 초반 위태로운 분위기를 조성하는 모습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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