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TK 신공항 개항 대비 첫 항공방위물류 박람회 열어

김장욱 2023. 9. 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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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오는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 신공항(TK 신공항)에 대비해 항공방위물류 박람회(GADLEX)를 구미에서 열린다.

6일 경북도와 구미시는 오는 8일까지 구미코에서 '2023 경북 항공방위물류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항공방위물류 박람회는 기술과 혁신이 만나는 플랫폼이자 관련 산업의 지속적 발전과 협력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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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70여개 기업 참여, 전시관·세미나·수출상담회
STX, 한화시스템․LIG넥스원, 글로벌혁신센터 등 업무 협약
'2023 경북 항공방위물류 박람회' 포스터.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안동·구미=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오는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 신공항(TK 신공항)에 대비해 항공방위물류 박람회(GADLEX)를 구미에서 열린다.

6일 경북도와 구미시는 오는 8일까지 구미코에서 '2023 경북 항공방위물류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 항공·방산·물류 전시회인 이번 박람회에는 주요 기업이 본사 이전과 지역 인재 양성 계획을 밝혀 즉각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개막식 현장에서 STX, 한화시스템·LIG넥스원,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 등과 3건의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하며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의 첫발을 뗐다.

특히 STX는 이번 협약을 통해 STX에어로서비스 본사와 사업장의 단계적인 경북 이전에 합의했다.

또 도내 △항공 MRO산업 육성 및 항공 MRO 인력 양성 △해외진출 유망기업 발굴 및 STX의 Global B2B 플랫폼을 통한 해외진출 촉진 등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철우 지사는 "첫 행사에 기대 이상으로 많은 글로벌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데 이어 앞으로 해마다 규모가 커지고 산업 분야 또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항공방위물류 박람회는 기술과 혁신이 만나는 플랫폼이자 관련 산업의 지속적 발전과 협력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화시스템·LIG넥스원과는 해외 항공방위기업과 지역 기업 간 공동과제 발굴 및 산업협력 활성화를 통한 첨단 항공전자방위산업 육성 협력을, KIC중국과는 경북 항공·물류기업의 해외 중국 진출 활성화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람회는 △기업 전시관 △항공(UAM)·방위·물류 세미나 △수출상담회, 투자상담회 △진로탐색 콘서트 △관련 대학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또 절충교역 수출상담회에는 글로벌 항공우주기업인 AIRBUS, IAI, SAFRAN, GE Aerospace, BELL 등이 참여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도는 해외 선도업체와 절충교역이 가능한 도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기존 전자·반도체산업의 영역을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부품·소재 분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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