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경찰서·호암병원 '고위험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시스템' 구축

윤원진 기자 2023. 9. 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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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경찰서는 충주호암병원과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충주경찰서는 전날 충주호암병원에서 고위험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체계를 점검했다.

호암병원은 고위험 정신질환자 응급입원을 24시간 365일 담당하기로 했다.

노현송 호암병원장은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요청 시 충주경찰과 적극 협조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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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해로 이어질 우려가 큰 정신질환자 입원조치
6일 충북 충주경찰서는 충주호암병원과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감사장 전달식.(충주경찰서 제공)2023.9.6/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경찰서는 충주호암병원과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충주경찰서는 전날 충주호암병원에서 고위험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체계를 점검했다. 호암병원은 고위험 정신질환자 응급입원을 24시간 365일 담당하기로 했다.

그동안 지역의 고위험 정신질환자는 다른 지역 병원으로 이송해야 해 어려움이 많았다. 이 소식을 들은 호암병원은 정신질환자 응급입원에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고위험 정신질환자는 1년에 20~30건 발생하고 있다. 주로 가정 폭력이나 자해로 이어질 우려가 높을 때 응급 입원 조치한다.

노현송 호암병원장은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요청 시 충주경찰과 적극 협조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목성수 서장은 "앞으로 정신질환자에 대한 효율적 치료연계 시스템을 운영해 더 안전한 충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충주경찰서는 전날 노 병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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