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시아–부산대 계약학과 첫 석사 졸업생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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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가 친환경설비 전문기업인 파나시아와의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개설한 '그린설비융합전공' 계약학과의 첫 석사 졸업생을 배출했다.
그린설비융합전공은 2021년 3월 부산대와 친환경설비 전문기업인 파나시아 간 산학협력의 하나로 개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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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대학교가 친환경설비 전문기업인 파나시아와의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개설한 '그린설비융합전공' 계약학과의 첫 석사 졸업생을 배출했다.
부산대는 최근 그린설비융합전공 1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그린설비융합전공은 2021년 3월 부산대와 친환경설비 전문기업인 파나시아 간 산학협력의 하나로 개설됐다. 단순히 기계공학이 아닌 재료공학·전기전자·화학공학·소프트웨어·IT 등 4차 산업 기술이 모두 융·복합된 학과로, 미래 친환경 산업 기술 인재를 양산할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중소·중견기업이 대학과 맞춤형 학과를 개설해 연구 역량 강화, 인재 육성에 나서는 것은 흔치 않은 사례다. 그동안 부산대는 대기업이나 정부 관련 기관 위주로 계약학과를 운영해 왔다. 중견기업과의 개설은 이번이 처음으로, 혁신적인 산학협력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부산대 전충환 대외협력부총장과 파나시아 이수태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1기 석사학위는 총 10명에게 수여됐다. 향후 2년마다 10명씩, 2031년까지 총 50명의 기술 융·복합 시대에 적합한 석사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부산대와 함께 계약학과를 개설한 파나시아는 부산에 소재한 중견기업으로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화두에 맞춰 탄소 포집·저장(Carbon Capture and Storage) 및 암모니아·천연가스를 활용한 수소추출기 등의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파나시아 이수태 회장은 "미래 산업 대전환 시대에 '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전환), 친환경 Decarbonization(탈탄소)의 핵심 인재로 성장해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 발전에 힘써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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