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현대모비스·오비고와 모빌리티 혁신 기업 지원

김민국 기자 2023. 9. 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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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지난 5월부터 진행한 '제1회 차량용 앱 서비스 공모전'에서 1개 대상기업과 2개 우수상 기업을 선정하고 총 2억원의 개발비를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이번 공모전에서는 고객의 입장에서 모빌리티 혁신을 체감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인지에 중점을 두고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면서 "LG유플러스와 현대모비스, 오비고 3사는 각 수상기업의 제품을 차량용 앱 서비스로 상용화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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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현대모비스·오비고와 진행한 차량용 앱 서비스 공모전.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부터 진행한 ‘제1회 차량용 앱 서비스 공모전’에서 1개 대상기업과 2개 우수상 기업을 선정하고 총 2억원의 개발비를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차량용 앱 서비스 공모전은 커넥티드카 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서비스 발굴을 위해 LG유플러스와 현대모비스, 오비고가 공동 개최한 행사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소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 개최됐다.

LG유플러스는 영상, 여행, 게임, 금융 등 7개 분야의 응모작 중 사업성·창의성·기술성 측면에서 평가를 거쳐 3개 기업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상 기업에는 1억원, 우수상 기업 두 곳에는 50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올해는 ‘워치마일’(실내 주차장 내비게이션 서비스)을 운영하는 스마트시티·자율주행 V2I(차량과 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 ‘베스텔라랩’이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을 받은 베스텔라랩은 세계 최초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음영 지역인 실내 주차장에서도 주차장 점유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경로를 안내하는 서비스인 ‘워치마일’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워치마일은 인공지능(AI) CCTV를 활용한 영상 분석을 통해 실시간 주차현황을 파악하고 경로를 안내하는 서비스로, 운전자가 주차에 쓰는 시간을 70% 이상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국제공항, 서울역 주차장, 킨텍스 등 주요 랜드마크는 워치마일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베스텔라랩은 LG유플러스의 지원을 발판 삼아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우수상을 차지한 ‘오토피디아’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관리 플랫폼 ‘닥터차’를 운영하고 있다. 닥터차는 10년 이상의 정비 경력을 가진 차량 전문가들이 이용자와 직접 일대일 실시간 상담을 진행하고, 차량 문제에 대한 원인을 분석해 차량 수리를 도와주는 플랫폼이다. 오토피디아는 이번 공모전 수상에 앞서 지난 4월에는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해 성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스루’ 운영사 ‘인비저블아이디어’는 우수상을 받았다. 스루는 일반 카페·음식점도 드라이브스루처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고 도착 시간을 설정한 뒤 매장을 방문하면 드라이브 스루처럼 주문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인비저블아이디어는 스루를 차량용 앱 서비스로 출시할 계획이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이번 공모전에서는 고객의 입장에서 모빌리티 혁신을 체감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인지에 중점을 두고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면서 “LG유플러스와 현대모비스, 오비고 3사는 각 수상기업의 제품을 차량용 앱 서비스로 상용화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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