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홀란 제치고 EPL 주간 파워랭킹 1위 등극

장민석 기자 2023. 9. 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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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지난 3일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지난 3일(한국 시각) 번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31·토트넘)이 현지 매체가 꼽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이 5일 발표한 EPL 4주차 파워랭킹에서 손흥민은 에번 퍼거슨(4골·브라이턴)과 엘링 홀란(6골1도움·맨체스터 시티)을 2~3위로 밀어내고 정상에 섰다. 퍼거슨과 홀란도 지난 4라운드에서 나란히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지난 주 파워랭킹 1위였던 손흥민의 팀 동료 제임스 매디슨(2골2도움)이 4위였다.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은 개막 후 3경기에선 골문을 열지 못했지만, 번리전 해트트릭으로 적절한 시점에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며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활력 넘치는 축구를 이끌며 필요할 때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번리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6분과 후반 18분과 21분,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하며 토트넘의 5대2 대승을 이끌었다. 그의 프로 통산 7번째 해트트릭이었다. 그는 그 활약을 인정 받아 EPL 사무국과 영국 BBC가 선정한 4라운드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EPL 4라운드를 끝내고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8일 오전 3시45분 영국 카디프에서 열리는 웨일스와 친선 경기에 출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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