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치솟자 주주들 웃는다…주가 뛴 이 종목

김소연 기자 2023. 9. 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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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정유주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23분 S-Oil은 전일대비 900원(1.17%) 오른 7만7800원을 기록 중이다.

종가 기준 이틀 연속 연중 최고치다.

정유주들은 국제유가가 오르면 기존 석유제품 가치가 상승하면서 정제마진 차이로 이득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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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오름세, 서울 만남의 광장 주유소 유가정보 표사판 /사진=임한별(머니S)

유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정유주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23분 S-Oil은 전일대비 900원(1.17%) 오른 7만7800원을 기록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0원(0.11%) 17만9000원을 나타내고 있고 GS는 1100원(2.83%) 뛴 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유주의 강세는 최근 국제유가가 지속 상승하고 있어서다.

지난 5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86.69달러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배럴당 90달러를 웃돌기도 했다. 종가 기준 이틀 연속 연중 최고치다. WTI는 지난 4일에도 배럴당 85.55달러를 기록해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브렌트유도 5일 1.04달러 오른 90.05달러를 기록했다.

정유주들은 국제유가가 오르면 기존 석유제품 가치가 상승하면서 정제마진 차이로 이득을 본다. 정제마진은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자재 비용을 뺀 수치다.

지난 7월부터 주간 정제마진은 배럴당 5달러(손익분기점)를 넘기 시작하며 추세적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8월 주간 정제마진은 배럴당 11.5달러(1주)→10.9달러(2주)→13.1달러(3주)→14.2달러(4주)→13.3달러(5주)로 책정됐다. 월간 기준으로 정제마진이 10달러 이상을 보인 것은 지난 1월 이후 처음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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