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천하` 韓조선, 중국에 수주 1위 뺏겨

이상현 2023. 9. 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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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국을 제치고 월간 수주 1위를 차지했던 한국 조선이 1달 만에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이 중 한국은 27만CGT(6척)을 수주하면서 전체의 13%를 차지했고 중국은 168만CGT(60척)으로 전체의 82%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한국 조선의 수주량은 725만CGT(161척)로 전체의 27% 점유율을 기록한 반면 중국은 1565만CGT(654척)를 기록해 5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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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LNG운반선. 삼성중공업 제공

지난달 중국을 제치고 월간 수주 1위를 차지했던 한국 조선이 1달 만에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영국의 해운·조선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글로벌 선박 발주량은 205만CGT(표준선환산톤수, 71척)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한국은 27만CGT(6척)을 수주하면서 전체의 13%를 차지했고 중국은 168만CGT(60척)으로 전체의 82%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월 전세계 누적 발주량은 2681만CGT(1038척)으로 지난해 같은기간(3445만CGT, 1365척) 대비 2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한국 조선의 수주량은 725만CGT(161척)로 전체의 27% 점유율을 기록한 반면 중국은 1565만CGT(654척)를 기록해 58%를 기록했다.

8월 말 기준 전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90만CGT증가한 1억2129만CGT였으며, 이 중 한국은 3986만CGT(33%), 중국이 5702만CGT(47%)를 차지했다.

야드별로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1110만CGT로 가장 많았고 이어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한화오션 옥포조선소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8월 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1.44포인트(75) 상승한 173.56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이 2억6500만달러, 초대형유조선(VLCC)이 1억26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2억2600만달러를 기록했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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