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컴플라이언스실 신설…“윤리경영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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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가 윤리경영 제고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지난 1일 기존 법무실 산하 컴플라이언스팀을 분리해 컴플라이언스실을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윤리적 이슈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신임 컴플라이언스 실장으로 OECD에 근무하며 글로벌 기업들의 준법경영 시스템에 밝은 송정원 부사장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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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사내 제도 정비 속도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에코프로가 윤리경영 제고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지난 1일 기존 법무실 산하 컴플라이언스팀을 분리해 컴플라이언스실을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윤리적 이슈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신임 컴플라이언스 실장으로 OECD에 근무하며 글로벌 기업들의 준법경영 시스템에 밝은 송정원 부사장을 영입했다.
송 신임 실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 산업통상자원부를 거쳐 26년간 공정거래위원회의 주요 요직을 두루 섭렵한 기업거래 정책 전문가다. 3년간 국제기구 OECD에 근무하며 선진 글로벌 기업들의 준법 경영 시책에도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코프로는 컴플라이언스실을 중심으로 준법경영을 점차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가족사 전체에 강력한 내부통제 및 위험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불공정거래, 반부패, 윤리 위반 등의 행위를 엄격히 조치할 예정이다. 윤리경영 관련 사내 정책과 절차를 정비하고 임직원, 협력사 직원들의 윤리의식과 준법정신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에코프로는 이번 컴플라이언스실 신설에 앞서 지난 1월 2023년을 ‘준법경영 실천 강화 및 내재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모든 그룹 경영진과 임직원이 ‘준법경영 실천’을 선언했다.
내부통제 강화 차원에서는 컴플라이언스 IT시스템을 구축하고 그룹 상장사 임직원은 내부자거래 알림 서비스(K-ITAS)에 가입해 내부자거래 이슈 사전 방지를 위한 관리를 지속해 오고 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이사는 최근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메일을 통해 “에코프로 임직원들은 법적 기준을 넘어 윤리적 잣대에도 어긋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불공정한 행위를 적발하고 이를 처벌하기 이전에 사전 예방하고 윤리의식을 제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투명하고 윤리적인 기업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해 준법경영을 강도 높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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