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마켓, 새벽배송 ‘세종’ 확대… 컬리에 맞불

양범수 기자 2023. 9. 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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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새벽 배송 업체 오아시스마켓이 충청권 새벽배송 권역을 세종으로 확대했다.

앞서 신세계 그룹 통합 온라인몰 운영사인 SSG닷컴이 충청권 새벽배송을 종료하면서 컬리가 대표적인 세종 지역 신선식품 새벽 배송 업체로 남았는데, 오아시스마켓이 맞불을 놓은 셈이다.

컬리는 2021년 5월부터 세종을 포함해 충청권 일부 지역(대전·천안·아산·청주)에 새벽배송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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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새벽 배송 업체 오아시스마켓이 충청권 새벽배송 권역을 세종으로 확대했다. 앞서 신세계 그룹 통합 온라인몰 운영사인 SSG닷컴이 충청권 새벽배송을 종료하면서 컬리가 대표적인 세종 지역 신선식품 새벽 배송 업체로 남았는데, 오아시스마켓이 맞불을 놓은 셈이다.

오아시스 성남 본사 전경. /오아시스마켓 제공

6일 오아시스마켓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1일 결제 완료 건부터 세종 지역에 새벽배송을 시작했다. 세종 지역 새벽 배송은 오아시스마켓이 운영하는 의왕 스마트 풀필먼트 센터에서 이뤄진다. 오아시스마켓은 의왕과 성남에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세종 지역 새벽배송은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밤 11시까지 결제를 완료하면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주문한 물건을 받아볼 수 있다. 다만, 수도권과 달리 주 6일 배송으로 운영돼 토요일에 출고돼 일요일에 주문한 물건을 받아볼 수는 없다.

오아시스마켓은 2021년부터 새벽배송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해 그해 5월 경기도 평택·안성·오산에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고, 두 달 뒤부터는 아산·천안·청주 등 충청권 지역으로 새벽배송 서비스를 확대했다.

컬리는 2021년 5월부터 세종을 포함해 충청권 일부 지역(대전·천안·아산·청주)에 새벽배송을 운영하고 있다. 컬리는 송파 물류센터로 서울·경기 등 수도권 남부와 충청권 일부 지역에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지난 7월 송파 물류센터를 대체하기 위한 평택 물류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새벽배송 업체들이 충청권 일부 지역에 진출하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의 비중이 높고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배송 효율이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SSG닷컴의 경우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진출했다가 수익성이 저조해 서비스를 중단하기도 했다.

SSG닷컴은 수도권과 지방에 산재한 PP센터 중 효율성이 떨어지는 곳을 중단하고 있는데, 효율화 차원에서 지난해 12월 충청권 새벽배송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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