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美 경기침체 확률 15%”…유가 10개월만 최고 수준 [월가월부]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5.74포인트(0.56%) 하락한 34,641.97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94포인트(0.42%) 하락한 4,496.8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86포인트(0.08%) 하락한 14,020.95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미국의 경기침체 확률을 20%에서 15%로 낮추고 9월 기준금리 동결을 내다봤습니다. 8월 경제지표로 인해 하반기 미국의 성장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의미입니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얀 해지우스는 “계속되는 긍정적인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의 소식으로 인해 우리는 앞으로 12개월 동안의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을 이전 20%에서 15%로 더 낮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나온 미 노동부의 8월 고용 보고서는 기본적으로 경제가 여전히 성장하고 있지만 연준이 경기중단을 선언할 정도의 속도는 아니라고 골드만삭스는 지적했습니다.
오늘 유가 상승이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이날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14달러(1.3%) 상승한 배럴당 86.6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15일 이후 약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사우디 에너지부가 지난 7월 시작한 하루 10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 정책을 12월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힌 게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앞서 러시아도 하루 30만배럴의 석유 수출 규모 축소를 연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S&P500 지수에 편입한 에어비앤비는 7.23%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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